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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경기 연속 침묵…울버햄튼, 아스널에 패배

등록 2025.01.26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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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3라운드 홈 경기서 0-1 패배

[울버햄튼=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 2025. 1. 25.

[울버햄튼=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 2025. 1. 2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교체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아스널을 넘지 못하고 연패에 허덕였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17위 울버햄튼(승점 16)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상 0-3 패), 첼시전(1-3 패)에 이어 아스널에도 패배하며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996년 1월26일생인 황희찬은 한국 시각으로 29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전반 32분 교체로 투입된 다음 침묵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득점 실패와 더불어 부진이 계속되면서 팀 내 입지가 계속 흔들리고 있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내달 2일 아스톤 빌라와의 E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반면 리그 2위 아스널(승점 47)은 이날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53)을 승점 6 차이로 추격했다.

전반전 막바지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후반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터뜨린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오는 30일 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치른다.

[울버햄튼=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2025. 1. 25.

[울버햄튼=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2025. 1. 25.

공세를 몰아치던 아스널이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다.

전반 42분 울버햄튼이 아스널 코너킥을 차단하고 역습했다. 이때 루이스스켈리가 맷 도허티의 발을 밟아 끊었고,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울버햄튼에도 퇴장자가 나왔다.

후반 25분 주앙 고메스가 볼을 낚아채려고 할 때 위리엔 팀버의 발을 밟았다. 고메스는 앞서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였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10 대 10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아스널이 마침내 균형을 깼다.

후반 2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중앙으로 파고든 뒤 크로스했다. 넬송 세메두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칼라피오리가 낮게 깔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결국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의 득점을 결승골로 지키면서 울버햄튼에 1-0 신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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