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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일까지 강풍 동반 최대 30㎝ 눈…기온도 '뚝'

등록 2025.02.05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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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10~20㎝ 눈, 많은 곳 30㎝↑

남부 제외 초속 20~25m 강풍

해상 강풍 동반 1.5~4m 파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4일 오후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눈보라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6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5.02.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4일 오후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눈보라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6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수요일인 5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6일 오전까지 산지에는 10~20㎝의 눈이 내리는 것을 비롯해 많은 곳은 30㎝ 넘게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중산간은 5~15㎝, 해안에는 3~8㎝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초속 20~25m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3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5~6도(평년 9~11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바다 날씨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앞바다에서 초속 9~18m의 강풍과 함께 1.5~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수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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