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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 도입

등록 2025.02.05 0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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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온도 일정 유지…품질 향상·업무 효율성↑

[서울=뉴시스] 아주산업, 업계 최초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아주산업, 업계 최초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아주산업이 업계 최초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내한콘크리트는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산 관리시스템을 통한 확실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다. 생산 초기온도가 강도발현성 및 작업성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각 재료의 온도관리 및 그에 따른 혼합수의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아주산업의 내한콘크리트는 일 최저 기온 -5℃ 이상 조건에서 별도의 급열양생 없이 최소한의 보온양생만으로 초기 동해(凍害)를 받지 않고 소요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보양막 등의 보온설비가 불필요해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또 -5℃ 내한 콘크리트를 시작으로, 일 최저 온도 -10℃ 제품군 및 10℃ 간절기 제품군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원자재 저장시설의 온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혼합수의 온수·청수 비율을 자동 조정해 목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의 온도 차이를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어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다.

타설 시에는 콘크리트 내부에 초소형 무선 센서를 삽입해 양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관련 데이터는 중앙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된다. 현장 작업자와 품질 담당자가 타설 후 14일 동안 온도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품질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 도입은 최근 건설업계에 확대되고 있는 특수콘크리트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으로 품질 관리의 디지털화를 구현해 내한콘크리트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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