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이 농장은 산란중추 11만5800여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달 24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진천군 덕산읍 육용오리 농장과 1.37㎞ 떨어진 방역대 지역에 있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판정까지는 1~3일 걸린다.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충북에서 6번째, 전국에서 33번째 가금농장 확진사례가 된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방역대 내 농가 49곳과 역학관련 농가 5곳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진천·음성·증평 지역 닭·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6일 오후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 관계자는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과 가금 농장 예찰을 강화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장도 소독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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