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평택 고덕변전소 방문…현장서 전력망법 필요성 강조
다음 주 국정협의회 전 민생 행보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변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전력공급 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2025.02.05.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20682846_web.jpg?rnd=20250205110803)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변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전력공급 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평택 고덕변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다음 주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의 고덕변전소를 찾았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초록색 신형 민방위복을 입고 현안 보고를 받은 후 현장을 시찰했다. 10여분의 현장 시찰 후 회의실로 이동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권 위원장은 "반도체 전력 상황을 살펴봤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덕발전소는 반도체 산업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심장 같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만 아니라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도 막대한 전력 필요하다"며 "전력망특별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있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 국가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전력 면에서 부국이나 다름없는 미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을 보면 대한민국도 긴장하고 전력 수요 공급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미래먹거리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협의 중이지만 현재 반도체 특별법이 조금 진통 예상된다면 에너지 3법을 먼저 통과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에너지 3법 중 그래도 여야가 가장 이견을 좁히고 통과할 채비를 마친 것이 국가기간전력망법"이라고 전했다.
당의 AI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AI에 정말 필요한 3가지가 있다면 투자자금, 인력, 전력"이라며 "오늘 방문한 변전소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참 걱정이 많다. 앞으로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지금의 전력 생산하는 발전소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송전망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현장을 둘러본 다음에 맞는 입법을 세우고 야당을 설득해서 제대로 AI 발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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