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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흑백 정책 요리사' 우수 시책… 정책으로 '발전'

등록 2025.02.05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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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닭 육성, 홈런도시 세종 등 후속 조치 방안 추진

[세종=뉴시스] 지난해 12월 열린, 아이디어 대결 '흑백 정책 요리사'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지난해 12월 열린, 아이디어 대결 '흑백 정책 요리사'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저경력·고경력 공무원들의 아이디어 대결 '흑백 정책 요리사'를 통해 선발한 우수 시책을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화 작업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 중 본선 진출과제 12건을 선정하고, 지난 1월 23일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우수작을 선발했다.

세종시는 '흑백 정책 요리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속 직원들이 정책 기획 우수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경력 공무원으로 구성된 흑팀 우수작은 ▲지역 대표 먹거리(파닭) 육성 전략 ▲아름다운 세종시 우리말 보드게임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롱보드 대회·축제 유치 ▲홈런도시 세종 : 한화이글스와 날아오르다 등 4건이다.

고경력 공무원으로 구성된 백팀 우수작은 ▲오수관과 우수관의 색상 구분을 통한 불명수 유입 차단 ▲세종 데이터 규제 프리존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우수 시책의 직원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전 직원에게 우수 시책을 돌아가며 소개하는 ‘수요 우수정책 미식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본선 진출과제 12건 중 매주 1건을 칼럼 형태로 공유해 직원들의 기획 역량을 높이고 정책 기획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수요 우수정책 미식회'에서는 시립도서관 김초원 주무관 등 3인이 기획한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롱보드 대회·축제 유치'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자와 담당 부서 간 논의를 위한 '브라운 백미팅'도 진행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정책 제안자와 담당부서 관계자가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 검토 완료 후 연내 착수되는 시책을 우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우수 시책 추진부서에 대해서는 적극행정·정부혁신 등 포상 지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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