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청·美벨뷰교육청, 미래교육 협력 맞손…학생 교류 등

미래 교육 정책 공유

[수원=뉴시스] 업무협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성남교육지원청은 미국 워싱턴주의 벨뷰교육청과 함께 경기미래교육 세계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미국 벨뷰교육청에서 두 기관의 교육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성남교육지원청 및 벨뷰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학생 중심의 상호 교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미래 교육을 위한 정책 공유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원 및 교육 관계자 간 협력 강화 등을 담았다.

벨뷰교육청은 시애틀의 위성도시인 벨뷰시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밸브 코퍼레이션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본사가 들어서 있다.

관할 학교 수는 총 28개교로 정규 교육과정 일부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전체 학생 수는 1만9345명으로 교사 수는 1500여명 규모로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8.84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벨뷰교육청은 워싱턴주에서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한 최초 학군 중 하나로 물과 에너지 절약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광범위한 언어 프로그램 및 진로기술교육, 특수교육, 조기학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밴쿠버에 출장을 떠나 현지 교육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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