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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작년 매출 25% 성장…비만·당뇨약 활약

등록 2025.02.05 18:26:05수정 2025.02.05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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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약 58조3700억원

영업이익 25% 증가한 약 26조

[서울=뉴시스] 노보 노디스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보다 25%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보 노디스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보다 25%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가 지난 해 비만·당뇨병 치료제들의 활약으로 매출 약 58조원을 기록했다.

5일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25% 증가(덴마크 크로네 기준)해 2904억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58조37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283억 덴마크 크로네(약 25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북미 사업의 매출은 30% 증가했고, 해외사업 매출은 17% 증가했다.

당뇨병 및 비만 치료 부문 매출은 26% 증가한 2718억 덴마크 크로네(약 54조원6300억원)에 달했다. 주로 GLP-1 작용제의 당뇨병 매출 21% 성장과 비만 치료 부문 56% 성장에 힘입었다. 희귀질환 매출은 9% 증가했다.

위고비 품귀현상을 겪은 노보는 지난해 지주사 노보홀딩스를 통해 약 24조원에 세계적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카탈란트를 인수했다. 3개 제조공장을 인수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2025년 목표 매출 성장률은 고정환율(CER) 기준 16~24%, 영업이익 성장률은 19~27%로 설정했다.

라스 푸르에가드 요르겐센 사장 겸 CEO는 "2024년 실적에 만족한다"며 "매출이 25% 성장한 것은 4500만명 이상이 당사 치료법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에는 상업적 실행, 초기 및 후기 단계 R&D 파이프라인 진행, 생산 용량 확장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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