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전향 30주년' 이소라, 내달 콘서트 '봄 밤 핌'

3월 27~30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

[서울=뉴시스] 이소라. (사진 =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소라가 1년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21일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에 따르면, 이소라의 일곱 번째 봄 정기공연 '봄 밤 핌'이 오는 3월 27~30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펼쳐진다.

이소라의 콘서트는 2023년 12월 경희대 평화의전당 '소라에게' 이후 처음이다. 이 콘서트는 시적인 무대 위에 흐트러짐 없는 명징한 사운드로 어떤 환경에도 타협하지 않은 노래에 대한 일종의 헌사를 보여줬다.

이소라가 또한 봄 정기공연을 여는 건 2016년 소극장 공연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 '봄 밤 핌'은 '어느 봄날 밤에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라는 의미다.

콘서트 제작사인 NHN링크 관계자는 "이소라는 달콤해서 더 가슴 시리고, 포근해서 더 처연한 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할 계획이다. 공연은 물론 방송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이소라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NHN링크는 27일 오후 6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봄 밤 핌' 티켓을 판매한다.

이소라는 보컬 그룹 '낯선 사람들' 멤버로 1993년 1집 앨범 '낯선 사람들'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1995년 솔로로 전향, '난 행복해'를 시작으로 '청혼', '그대안의 블루', '제발',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기억해 줘', '바람이 분다', '트랙(Track) 9'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한 '신청곡'으로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바람이 부네요'도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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