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순국선열 기린 순창군 '제20회 회문산 해원제' 거행
![[순창=뉴시스] 지난 22일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 '6.25 양민희생자위령탑'에서 '제20회 회문산 해원제', 최영일 군수가 숭고한 희생정신의 기억을 강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685_web.jpg?rnd=20250623175537)
[순창=뉴시스] 지난 22일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 '6.25 양민희생자위령탑'에서 '제20회 회문산 해원제', 최영일 군수가 숭고한 희생정신의 기억을 강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회문산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회문산 일원에서 희생된 순국선열과 무고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유가족, 주민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위령제, 추념사와 추모사, 헌시 낭송, 비목 제창 등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아울러 구림면 청년회 김현근 회원의 '외로운 혼백을 위하여' 헌시 낭송과 참석자들의 '비목' 노래 제창이 이어지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제7733부대 3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를 다했다.
김윤석 제전위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회문산 해원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 뜻깊은 행사를 지속해 나가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희생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만든 뿌리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원제가 지역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잇는 뜻깊은 추모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회문산 해원제는 지난 2000년 구림면청년회를 중심으로 시작돼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추모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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