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폭염 속 시가지 열섬현상 완화 위해 '살수 작업'
온열질환 예방·군민 체감온도↓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

자율방재단 폭염 대응 살수차 운행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시가지 도로의 지면 온도 상승과 열섬현상 완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살수 작업은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고 열기가 집중되기 쉬운 시가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도로면 온도를 낮추고 군민들의 체감온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창읍 자율방재단 10여 명이 참여해 도로 곳곳에 물을 살포했다. 폭염 속 건강관리 요령 안내와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도로나 도시 지역은 주변보다 온도가 높아지는 '열섬현상'이 심해진다. 이는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노약자와 취약계층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활동은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성용 군 안전교통과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개인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지역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생활 주변의 열섬현상 완화와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율방재단 폭염 대응 살수차 운행.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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