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 구성…"빠른 지급"

[임실=뉴시스] 임실군청 직원들이 빠른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정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오는 21일부터 시행·지급되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초고속 지급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이진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발 빠른 소비쿠폰 지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일반군민 1인당(상위 10% 대상자 포함)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5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9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 대상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1차 신청 기한은 21일부터 9월12일까지 8주간이며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임실군 관내에 거주하는 임실군민에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소비쿠폰은 개인별 신청이며 지급 대상자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임실사랑상품권(모바일, 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군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임실사랑상품권을 원하는 군민은 임실사랑상품권 앱(모바일·카드형)에서 신청하거나 선불카드를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는 관내로 제한되며 연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이나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소비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맞춤형 회복 정책"이라며 "빠르게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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