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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 특례시 지위 맞춰 승격…소방준감이 진두지휘

등록 2025.07.24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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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서 정원 조례 의결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에 근거

[화성=뉴시스] 화성소방서 전경.(사진=뉴시스DB).2025.07.24.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화성소방서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특례시 지위에 맞춰 화성소방서장의 직급이 상향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화성소방서장의 직급 상향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개정조례안은 화성소방서장의 직급을 기존 소방정에서 소방준감으로 승급했다.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에 근거한 조치로, 해당 규정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시에 설치된 소방서장의 직급은 소방준감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2027년 화성동부소방서가 개청될 경우 화성시에 2곳의 소방서가 생기지만 이 중 한 곳의 소방서장의 직급은 소방정으로 타 소방서와 동일하다.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 소방준감은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조례는 119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의 직급도 기존 소방령에서 소방정으로 한 단계 승격했다.

최근 10년간 경기도내 인구, 소방대상물 수, 대형재난 빈도 증가에 따라 119종합상황실의 상황관리요원이 2배 가량 증원됨에 따라 팀장의 통솔범위 또한 확대해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게 이유다. 실제 2024년 전국에서 341건의 대응단계의 대형재난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243건(71.3%)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종합상황실은 평일 주간에는 소방준감급의 상황실장이 상주하지만 주말과 야간에는 소방령급의 상황팀장 4명이 번갈아 가며 근무한다.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490건의 대응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326건, 66.5%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면서 상황팀장의 직급을 올려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 소방정은 46명에서 49명으로 3명 늘어난다. 기존 화성소방서장이 가지고 있던 소방정 직급에 3명의 소방정이 추가된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직급 상향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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