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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부에도 해바라기센터 문 열어…"신속한 지원 가능"

등록 2025.07.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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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

강진의료원 운영…간호사·여경 상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의 모습. 2022.10.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의 모습. 2022.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전남 서남부 지역에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을 열었다.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여가부는 오는 29일 오후 전남 강진군 소재 강진의료원에서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이번에 개소한 전남남부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다.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남부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이번 개소로 전남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보다 가까운 시설에서 신속한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 강진의료원이 센터 운영을 맡는다. 의료원 내 별도의 독립 공간에 설치돼 피해자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상담실, 진료실, 대기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상담원, 간호사, 여성 경찰관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피해자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지역 내 피해자를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청, 전남경찰청, 강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정적 센터 운영, 적극적 수사 지원, 상시 의료 지원 등과 관련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전남 서남부 지역에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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