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인재육성재단, 2학기 90명에 '장학금'…최대 200만원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인재육성재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올해 2학기 장학생 90명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온고을 20+ 장학생 ▲민들레 장학생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등 총 90명이 모집된다.

지역우수인재 장학생은 도내 대학생 24명과 도외 대학생 16명 등 총 40명이 선발된다. 1인당 2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전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한 시민의 자녀다. 전북지역 고등학교 졸업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여야 하며 직전 학기 성적이 B+ 이상이어야 한다.

재단은 또 전주시에 20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시민의 자녀 가운데 전주시 초·중·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10명을 온고을 20+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이들 역시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직전 학기(1학기) 평균 성적(B+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민들레 장학생 20명도 선발해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정 중학생 20명이 대상이다.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인 학생이 해당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은 전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전주시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시민의 자녀 가운데 2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선발은 학업성적 50점, 생활 정도 50점에 자원봉사 실적을 최대 1.5점 가산해 평가하며 재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역우수인재 장학생과 온고을 20+ 장학생은 접수기한 내 재단 사무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재단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민들레 장학생의 경우 학생이 현재 재학 중인 중학교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은 전주시 중소기업인 연합회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면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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