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전년比 5.4%↑ 1.4조…세계유산위 개최 178억
국가유산 보수 정비·보존 기반 구축 5560억
국립무형유산원 분원·경복궁 내 상품관 건립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궁중문화축전 2일차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궁중문화축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며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서울 소재 5개의 궁궐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2025.04.2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20787427_web.jpg?rnd=2025042714465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궁중문화축전 2일차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궁중문화축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며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서울 소재 5개의 궁궐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2025.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내년 국가유산청 예산이 1조 4624억 원으로 올해보다 750억 원 늘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 국가유산청 예산·기금 정부안에 따라 국가유산청 예산이 1조 462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예산 1조 3874억 원에서 5.4%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에 가장 많은 5560억 원이 투입된다. ▲국가유산 정책 2537억 원 ▲교육·연구·전시 1038억 원 ▲궁능원 관리 1285억 원 ▲문화유산 987억 원 ▲ 자연 및 무형유산 886억 원 ▲세계유산 782억 원 등의 예산이 투입될 할 예정이다.
주요 증액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260억 원(5299억 원→5560억 원)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건립 119억 원(0원→119억 원)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 87억 원(28억 원→115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진흥 사업 63억 원(130억 원→193억 원) ▲궁중문화축전·조선왕릉축전 사업 39억 원(94억 원→133억 원) ▲국가유산 긴급보수 사업 63억 원(45억 원→108억 원), ▲ 국가유산 경관 개선 지원사업 50억 원(20억 원→70억 원) 등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새 정부의 지출 효율화 기조에 맞춰 재정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세계유산보존관리 지원 사업 등 1065억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마련된 절감재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과 조화로운 국가유산 보호·활용정책을 펼치는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고, K-컬처의 뿌리인 국가유산의 세계화로 '빅 5 문화강국'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가유산청의 중요 및 신규 사업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은 K-콘텐츠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향후 K-컬처의 시장규모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의 미래지향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178억 원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보존 기술개발(R&D) 44억 원, ▲국가유산 안내판 정비 58억 원 ▲경복궁 내 국가유산 대표상품관 조성 8억 원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운영 21억 원, ▲한국 전통조경 해외 보급 20억 원 ▲ 규장각 기록유산 콘텐츠 활용 및 보급 18억 원 등이다.
![[서울=뉴시스] 2026년 국가유산청 예산·기금 정부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1935701_web.jpg?rnd=20250905094325)
[서울=뉴시스] 2026년 국가유산청 예산·기금 정부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내년 '문화강국의 든든한 뿌리,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국가유산 보호기반 강화, 역사문화권 정비 등의 국정과제 추진, ▲K-컬처 뿌리 ‘국가유산’ 세계화로 ‘빅 5 문화강국’ 실현, ▲K-헤리티지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 촉진으로 정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전통문화 상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한 반면, 이에 대한 한국 대표 상품관이 부재한 점을 해소하고자, 한국 대표 국가유산 경복궁 내 K-컬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가유산 상품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상품관 조성에 총 사업비 168억 원이 편성됐다. 국가유산청은 내년 8억 원을 들여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7년 160억 원을 들여 상품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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