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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솔로 탈출"…충북도,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록 2025.09.07 09:06:25수정 2025.09.07 1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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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시월 愛 명암'…8~30일 신청 접수

"가을엔 솔로 탈출"…충북도, 미혼남녀 만남 주선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가을철 미혼 남녀들의 특별한 만남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다음달 18일 오후 3시 청주 명암저수지 일원에서 '시월 애(愛) 명암'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가을빛이 물드는 명암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미혼남녀 각각 30명이 새로운 인연을 찾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25세부터 39세 이하(1986~2000년생) 혼인 이력이 없는 미혼남녀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한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래이킹, 1대 1 대화, 명암저수지 산책, 루프탑 데이트, 팀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마음에 드는 이성을 제출해 최종 커플 매칭 여부를 가린다.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충북청년희망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으로 선정한 참가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1차 행사에는 모집정원의 5배에 달하는 277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17쌍이 커플로 성사되기도 했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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