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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특성화고 학생을 미래 건설기능인으로…건설근로자공제회 협력체계 구축

등록 2025.09.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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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 의정부공고 등과 업무협약

졸업 직후 건설현장 투입 가능하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5.07.1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 특성화고와 손잡고 건설기능인 양성과 젊은 숙련 인력 유입을 촉진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0일 경기도의정교육지원청,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 추진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의정부공고가 진행하는 실습 중심 현장 맞춤형 훈련이다. 학교 교육과 건설현장의 요구를 결합한 것으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건설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취지다.

훈련과정은 실제 공사 환경과 유사하게 구성된다. 기초 공정부터 복합공종 시공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 건설현장에선 젊은 숙련 인력 유입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미래건설 분야 교육과정 공동개발 ▲교육과정과 취업 연계 강화 ▲사업 홍보 위한 협력체계 등을 추진한다.

이후 경기도 내 건설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내일을 짓다 훈련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공제회는 실습교육 비용을 지원한다. 건축시공기능장협회는 전문건설기능인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교육청은 사례 확산과 행정 지원에 집중한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교육기관 및 산업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건설 인력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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