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서서히 벗어나는 서울…우울 고위험군 감소
사회적 고립 12.3%p, 외로움 8.1%p 낮아져
우울감 있다 응답한 1인 가구 9.8%p 하락
서울연구원 "일상생활 회복된 영향" 분석
![[서울=뉴시스]서울시민 우울 정도. 2025.09.10. (도표=서울연구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1939955_web.jpg?rnd=20250910143750)
[서울=뉴시스]서울시민 우울 정도. 2025.09.10. (도표=서울연구원 제공)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9~10월 실시한 '2024년 서울복지실태조사(응답 가구 30004가구)'에 따르면 우울감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저위험군 비율은 2022년 64.6%에서 2024년 76.4%로 11.8%포인트 높아진 반면, 중위험군은 19.1%에서 12.8%로 6.3%포인트 낮아졌고 고위험군은 16.4%에서 10.8%로 5.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전반적으로 우울 위험 수준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서울연구원은 짚었다.
사회적 고립에 해당하는 비율은 2022년 20.0%에서 2024년 7.7%로 12.3%포인트 낮아졌다. 외로움을 겪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2년 54.7%에서 2024년 46.6%로 8.1%포인트 하락했다.
또 은둔하는 가구원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2022년 전체 가구의 2.6%에서 2024년 1.2%로 1.4%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시내 1인 가구 정신 건강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중 우울감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비율은 2022년 19.0%에서 2024년 9.2%로 9.8%포인트 낮아졌다.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느끼는 1인 가구 비율은 2022년 20.7%에서 2024년 8.9%로 11.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연구원은 "2022년 대비 2024년에 서울 시민의 정신 건강 관련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코로나19 종료 이후 일상생활이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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