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방광암약 전달 시스템' 美승인…"치료법 변화 기대"
젬시타빈 방광내 주입시스템 FDA 승인
![[서울=뉴시스] 존슨앤드존슨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15/NISI20230915_0001365611_web.jpg?rnd=20230915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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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방광암 치료 방식을 변화시킬 방광 내 약물 방출 시스템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특정 유형의 방광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 '인렉조'(젬시타빈 방광 내 주입 시스템)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렉조는 항암제 '젬시타빈'이 방광 내에서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시스템이다.
유두 종양 유무에 상관없이 상피내암종(CIS)이 있는 BCG(Bacillus Calmette-Guerin) 불응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NMIBC) 성인 환자에 쓸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인렉조는 방광 보존을 원하는 환자를 위해 설계됐으며 방광으로 항암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방광 내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의료 전문가가 동봉된 요로 카테터와 탐침을 사용해 인렉조를 방광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는 인렉조가 방광 제거 수술 전 선택의 폭이 적었던 BCG 불응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 관행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메디슨 부문 제니퍼 토버트 수석부사장은 "2019년에 이 새로운 치료법을 인수했을 때 우리의 목적은 방광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이었다"며 "40년 넘게 진전 없었던 분야에서 인렉조는 획기적인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2b상 연구 결과, 인렉조로 치료받은 BCG 불응 방광암 환자의 82%가 완전관해(CR)를 보였다. 이는 치료 후 암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들 환자의 51%는 최소 1년 동안 완전관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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