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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세계디자인기구 정기총회' 개최지로 서울 선정

등록 2025.09.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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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 주제로 개최

39개국 2000명 방문…관광, 숙박 등 경제적 파급효과

[서울=뉴시스]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경

[서울=뉴시스]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경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7년 정기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디자인기구 토머스 가비 회장은 "서울은 이미 세계적으로 디자인 중심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디자인이 사회·문화·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오랫동안 입증해 온 도시"라며 "이번 정기총회는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선정 이유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꼽았다. 재단 관계자는 "도시 및 산업 정책에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접목시키는 전환점이 된 DDP는 서울을 성장 중심에서 디자인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2027년 9월 DDP를 중심으로 열릴 정기총회는 '동행', '매력'을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연구 및 교육 포럼, 콘퍼런스,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기간 중 전 세계 39개국 215개 회원기관, 디자인대학, 디자이너, 시민 등 약 2000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재단은 문화관광, 숙박, 교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개최 경험, DDP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인프라 등 총회 개최 도시로서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2027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디자인 담론을 주도하고, 디자인을 통한 사회 혁신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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