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골프로 '고객' 파고든다…경험 마케팅 강화
벤츠·렉서스·폭스바겐, 골프 마케팅 강화
VIP 대상 대회·레슨·SNS 확산 전략
고급 라이프스타일 접점 통한 충성도 제고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5'의 국내 지역 예선을 4월 29일부터 시작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580_web.jpg?rnd=20250401142014)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5'의 국내 지역 예선을 4월 29일부터 시작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25.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5 내셔널 파이널'을 열고 한국 대표 3인을 선발했다.
벤츠 고객들을 위한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올해 34회를 맞은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매년 60여 개 국가에서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으며, 6만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왔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독일 5성급 골프 리조트 데어 외시베르크호프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MercedesTrophy World Final)' 글로벌 본선 대회에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들과 경기를 펼쳤다.
벤츠는 30년 넘게 이어온 고객 골프 대회를 통해 브랜드 권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7월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레슨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윙'을 개최했다. 프로 골퍼가 직접 참여해 소규모 맞춤 지도를 제공하며 VIP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골플루언서(Golf+Influencer)를 통해 SNS 확산 효과를 노리고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수입차 브랜드가 골프를 택하는 이유는 고급차 수요층이 즐기는 대표 레저 스포츠이자,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접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회와 레슨,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넓히고 있다. 일부 업체는 시승 체험과 차량 전시를 결합해 단순 이벤트를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에서 골프 마케팅은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핵심 고객을 브랜드와 밀착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 대회, 아카데미,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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