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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깨씨무늬병 확산, 김영록 전남지사 피해 현장 점검

등록 2025.09.26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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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 면적 7.2%까지 피해

[보성=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오후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인 보성군 미력면 반룡리 일원 논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오후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인 보성군 미력면 반룡리 일원 논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보성군 미력면 깨씨무늬병 확산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벼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 벼 주요 병해충 발생이 감소했다. 하지만 평년보다 1.9~3.5도까지의 이상고온이 지속하면서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여러 해 동안 벼농사를 계속해 수용성 무기 염류가 부족해진 논 등에서 이삭이 형성되는 시기 양분 결핍으로 발생한다. 올해는 이상고온과 일조량 증가로 토양 양분의 조기 소모, 뿌리 활력 저하로 인한 양분 흡수기능 저해 등이 병 발생을 증가시켰다.

전남 깨씨무늬병 피해 면적은 1만㏊로 올해 벼 재배면적의 7.2% 수준이다. 깨씨무늬병은 쌀 수량과 품질 저하를 초래, 농가 소득에 피해를 줄 수 있다.

김 지사는 "매년 불가항력적인 기상재해로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방제 지원과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시군·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현장 기술지도반 운영, 병해충 예찰 강화,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홍보 등 종합적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 보급, 토양 양분관리 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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