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ASV 경제자유구역 신속 개발"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 가운데)이 1일 집무실에서 김능식 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오른쪽 가운데)과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일 시청에서 열린 안산사이언스벨리(ASV) 현장설명회에서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ASV의 개발 방향과 추진 절차를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청장과 이 시장은 ASV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유망기업과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김능식 청장은 "안산시가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경기경제청도 안산시와 힘을 모아 기업 유치와 신속한 개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ASV는 평택 포승지구와 시흥 배곧지구의 중간에 위치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전체의 연계성과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미래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특화를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경제자유구역의 모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1일 한양대 ERICA에서 ASV기관장들과 협의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같은 날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ASV 9개 기관장과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전기연구원(KERI) ▲LG이노텍 안산R&D캠퍼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고려대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 산·학·연 주요 기관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기업 혁신 지원 방안과 향후 추진 일정을 집중 논의했다. 또 11월1~2일 열리는 'ASV 과학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각 기관이 협조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9개 기관장들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ASV가 안산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혁신 거점 조성에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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