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4㎝·체중 184㎏' 日 스모 선수 "韓 씨름? 작은 녀석들"
6~7일 TV 조선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씨름 vs 스모'
![[서울=뉴시스] '한일슈퍼매치 씨름 vs 스모'. (사진 = TV조선 제공) 2025.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5/NISI20251005_0001961833_web.jpg?rnd=20251005154320)
[서울=뉴시스] '한일슈퍼매치 씨름 vs 스모'. (사진 = TV조선 제공) 2025.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 조선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씨름 vs 스모'에선 일본 스모 대표들이 한국 씨름을 향해 도발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국 씨름 대표팀 중 최장신은 '기술 씨름의 달인' 임진원(192㎝, 142㎏)이다. 또한 '현역 씨름 최강' 김민재(190㎝, 146㎏)가 최중량을 자랑한다.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이들조차 그러나 스모 프로 선수들의 피지컬 앞에서 작은 녀석들이 되고 말았다.
일본 스모 대표팀의 주장 토모카제는 184㎝, 184㎏으로 키와 체중의 숫자가 같았다. 스모 선수들 중 키가 작은 편인 카요우(170㎝)조차 체중은 167㎏에 달해 씨름 대표들보다 20㎏ 넘게 더 나가는 위압감을 자랑했다.
이러한 피지컬을 의식한 듯, 스모 대표팀 주장 토모카제는 "작은 녀석들이 우리를 이길 수 없죠. 몸 키워오세요. 그렇지 않으면 찌그러질 겁니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와케노카제도 "씨름 선수들은 너무 말라서 '순대' 같아요"라고 충격 발언을 던졌다.
체구가 작은 대신 '잡기'에 강점이 있는 씨름 대표들에게 이태현 감독은 "스모를 하려고 하지 마. 우리는 마와시(스모 선수들의 샅바)를 잡아. 우리도 최종 목적은 승리야"라고 파이팅을 다졌다.
이에 맞서는 스모 대표팀의 나카무라 감독 역시 "한국 선수들이 기분 좋게 돌아가게 하면 안 돼. 무조건 이긴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방송에는 해설 겸 전략분석관 김구라, 캐스터 조정식, 씨름 상비군이자 매니저 정준하가 출연한다. 그리고 '씨름 레전드' 이만기X이태현이 감독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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