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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중 리창 총리, 당 창건 행사 참가"…시진핑 방북 안 해

등록 2025.10.07 11:44:20수정 2025.10.07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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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인자 보내며 70주년에 비해 급 높여

[베이징=신화/뉴시스] 최선희(왼쪽) 북한 외무상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5.10.07.

[베이징=신화/뉴시스] 최선희(왼쪽) 북한 외무상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5.10.0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와 정부 초청에 의해 리 총리가 당 및 정부 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노동당 창건 8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외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리 총리 방북을 동시 발표한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9~11일 일정이다.

중국은 권력 서열 2위인 리 총리를 보냄으로써 2015년 10월 평양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비해 파견 인사 급을 높였다.

2015년 당시에는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직접 참석한 만큼,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방북하지 않고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희 외무상은 지난달 단독 방중을 통해 리 총리를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중국 대표단 파견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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