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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4위…시즌 최고 성적

등록 2025.10.12 16:00:57수정 2025.10.12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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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시즌 3번째 '톱10'

김시우·임성재 공동 20위

[요코하마=AP/뉴시스] 안병훈이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10.12.

[요코하마=AP/뉴시스] 안병훈이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10.1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은 12일(한국 시간)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작성한 안병훈은 리코 호이(필리핀),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카나야 타쿠미(일본), 알렉스 스몰리(미국)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아울러 지난 6월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3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23일부터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샷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3번 홀(파3)과 4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더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나머지 5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며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와 임성재는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마감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85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이날 7타를 줄인 쇼플리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8언더파 266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쇼플리는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9위에 자리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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