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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통계 폐지 전적으로 동의"

등록 2025.10.13 13:07:49수정 2025.10.13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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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역보고서 마무리 단계…"폐단 줄이는 조치 취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 결과 보고서 폐지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상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 결과를 폐지하는 것이 어떠냐"고 질의하자, "빠른 시일 내 용역 보고서를 정리해 통계 문제에 대한 폐단이 줄어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한다"며 "한 달이면 평균 한 두 건 거래되고 거래가 안 될 때는 매도호가, 중개업소 의견을 반영하는데 실거래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면서 주간 통계는 가격 혼란만 부추기고 변동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매주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표본을 추출해 가격 지수를 정하는데, 거래가 없으면 유사 매물이나, 호가, 인근 단지 사례 등을 반영하다 보니 정확성이 떨어지고, 시장 혼선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지난 4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주도로 통계가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원의 감사보고서가 나오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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