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석방 시작…가자 북부서 7명 적십자사에 인도
나머지 13명도 풀려날 예정…"오후 4시 2차 석방"
![[예루살렘=AP/뉴시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사진이 걸려 있다. 하마스는 13일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에 따라 생존 인질 7명을 석방했다. 나머지 13명도 차례대로 석방할 예정이다. 2025.10.13.](https://img1.newsis.com/2025/10/07/NISI20251007_0000698877_web.jpg?rnd=20251010115603)
[예루살렘=AP/뉴시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사진이 걸려 있다. 하마스는 13일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에 따라 생존 인질 7명을 석방했다. 나머지 13명도 차례대로 석방할 예정이다. 2025.10.13.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가자지구에 억류된 마지막 생존 인질 20명의 석방이 시작됐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738일 만이다.
13일(현지 시간) CNN,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 일환으로 인질과 수감자의 석방과 이송을 촉진하기 위한 다단계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매체도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인질 7명을 적십자사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이스라엘 소식통도 CNN에 인질 7명이 가자 북부에서 적십자사에 인도됐다고 전했다.
인질들은 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접경 지역의 군 기지로 이송돼 1차 건강 검진받을 예정이다.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은 인질 및 실종자 본부에서 지휘부와 함께 평가 회의를 진행하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와 경계심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나머지 생존 인질 13명도 이날 가자지구 내 다른 지점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두 번째 인질 석방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현지 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 오후 4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첫 석방 소식에 환호했다. 광장에는 인질 석방 뉴스가 생중계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소식이 들릴 때마다 서로 껴안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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