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통제에 반사이익 기대…고려아연 20%대↑
장중 한때 121만6000원에 거래
희소금속 상승에 수혜 기대감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2025.10.13.](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0711479_web.jpg?rnd=20251013084154)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2025.10.1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 영향으로 희소금속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 상승한 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2조592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25위를 차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오후 장중 한때 121만2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희소금속 등 가격 인상에 따라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화적인 입장을 추가로 내놨지만, 양국간 갈등 조짐의 영향으로 국내 희토류 기업들 주가 역시 반사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이날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아연·연·동 등 비철금속과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미사일, 포탄 제조, 난연재 등에 쓰이며, 인듐은 전자파 흡수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고려아연은 지난 6월과 8월 미국에 안티모니를 수출했는데, 앞서 중국이 안티모니 수출을 통제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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