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4득점 펄펄…SSG 마운드 괴롭힌 삼성 테이블세터 김지찬·김성윤[준PO]
리드오프 김지찬, 2안타 2득점…격차 벌리는 득점도
2번 김성윤, 2안타 2타점 2득점…결승타·2루타 쾅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3605_web.jpg?rnd=2025052719452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찬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김지찬과 김성윤으로 테이블세터 조합을 구성한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기동력을 살릴 수 있는 쪽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3회말 김지찬의 빠른 발이 팀 득점으로 이어졌다.
1사 1, 2루 찬스에서 김지찬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2루로 향하던 주자 류지혁은 아웃됐지만, 김지찬은 1루에서 살았다.
이후 김성윤의 1타점 내야 안타 때 SSG 2루수 안상현이 악송구를 범해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김지찬은 전력질주하며 3루를 지나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선취점 이후 추가점까지 올리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덩달아 김지찬의 타격감도 올라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지찬은 SSG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김성윤도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면서 주자 김지찬이 다시 홈을 밟았다.
김지찬은 6회말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그는 2사 2루에서 SSG 문승원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2루 주자 김헌곤이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 들었으나 아웃돼 타점을 생산하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성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1827196_web.jpg?rnd=202504242221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성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경기의 결승타와 쐐기타 모두 김성윤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특히 김성윤은 준PO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는데, 이날 2개의 안타를 생산하면서 꽉 막힌 혈을 뚫었다.
4안타 4득점 2타점을 합작하며 SSG 마운드를 괴롭힌 김지찬, 김성윤의 활약을 내세워 삼성은 SSG를 5-3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PO 4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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