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발전공기업 통합, 직원 구조조정 아닌 정의로운 전환 차원"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박해철 의원 질의에 답변
"구조조정 위한 것 아냐…재생e 공사 신설 방법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209_web.jpg?rnd=2025101410403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전공기업 통합과 관련해 "석탄발전소 위주로 근무하고 있는 발전 자회사 직원들의 정의로운 전환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발전공기업 통합은 공공에너지 체계 개편,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재생에너지 시장 공공성 강화 등에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공기업과 노동조합은 이번 통합 논의가 일방적인 인력 구조조정과 사업 축소로 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어 이해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입장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발전공기업 통합은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큰 방향으로는 석탄발전을 축소하면서 재생에너지 공사를 따로 만들어 전환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에 따라 에너지 기능이 산업통상부에서 기후부로 이관되면서 한국전력공사 산하의 발전 자회사들의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달 9일 기자간담회에서 "석탄발전을 하고 있는 5개 공기업은 1곳당 석탄발전소 8개 정도를 갖고 있다"면서 "2040년까지 모두 (석탄발전소를) 폐지해야 한다는 대선 공약을 현실화하려면 5개 공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구조조정 해야 될지 가급적 조기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