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제주 vs 전북 논란의 판정 '오심 인정'
"VOR실도 주심과 같은 판단으로 온필드리뷰 안 해"
![[서울=뉴시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 SK와 전북 현대 맞대결 중 발생한 논란의 판정 오심 인정. (사진=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1966659_web.jpg?rnd=20251015162208)
[서울=뉴시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 SK와 전북 현대 맞대결 중 발생한 논란의 판정 오심 인정. (사진=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2025.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 SK와 전북 현대 경기에서 불거진 논란의 판정을 오심으로 인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난 14일 심판위원회 패널회의 결과 제주와 전북 경기에서 나온 장면은 오심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전북의 맞대결 중 후반 39분께 나왔다.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주 수비수 장민규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이동준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느린 속도로 돌려봤을 때 장민규의 발은 전진우의 발목을 가격해 명백한 반칙이었다.
그러나 이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진행하지 않았고, 판정에 강하게 어필한 전북 벤치에 옐로카드를 꺼냈다.
1-0으로 앞서던 전북은 해당 장면 이후 후반 51분 남태희에게 극장골을 허용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심판위원회가 논란의 장면을 오심으로 결론지었다며 "VOR실(Video Operation Room·비디오판독실)도 이 주심과 같은 의견으로 판단해서 온필드리뷰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심으로 이 주심은 다가오는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1966663_web.jpg?rnd=2025101516234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전 종료 후 포옛 감독은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VAR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남기며 불만을 토로했다.
K리그 규정에 따르면 인터뷰 또는 SNS 등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했을 경우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또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오늘 오후 전북 구단으로부터 포옛 감독과 관련한 경위서를 접수했다"며 "법무팀과 논의를 통해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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