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력적 무장해제" 발언에 방산주 강세…현대로템 5.69%↑(종합)
풍산(3.93%)·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LIG넥스원(2.24%)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before posthumously awarding 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to Charlie Kirk in the Rose Garden of the White House, Tuesday, Oct. 14, 2025, in Washington. (AP Photo/Alex Brandon)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현대로템 등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폭력적으로 무장해제를 시키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전날 보다 5.69%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풍산(3.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LIG넥스원(2.24%), 한국항공우주(1.42%), 한화시스템(3.69%) 등 다른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종전 2단계 협상 관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하며,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취재진이 어떻게 할 무장해제 시킬 것이냐고 묻자 "당신에게 설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면서 "그들은 내가 장난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그들에게 무장해제를 원한다고 얘기했고,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 만약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이고, 그것은 빠르고 어쩌면 폭력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어쨌든 그들은 무장해제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마스 측에 이를 물었고, 그들이 무장해제 할 것이라고 답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 주도로 종전 협상 1단계에 합의한 바 있다. 앞으로 진행될 2단계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 완전 철군, 하마스 지도부 사면 및 망명 등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하마스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군 등을 놓고 양측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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