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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막장 유튜버'에 시민들 대책위 구성…17일 발대식

등록 2025.10.15 17:36:59수정 2025.10.15 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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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막장 유튜버'에 시민들 대책위 구성…17일 발대식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역 일대의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이 결국 발벗고 나섰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소사구·오정구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등 17개 단체는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대책위는 오는 17일 오후 5시 부천역 피노키오광장에서 발대식 및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과 17개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두 캠페인 코스.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두 캠페인 코스. (사진=부천시 제공)


대책위는 이날 '막장 유튜버 근절'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배지와 팻말을 든 채 부천역 주변 상가를 돌며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의 서명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부천역 마루광장 일대는 일부 유튜버들이 고성방가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주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함께 안전한 부천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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