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승1패' 홍명보호, FIFA 랭킹 상승…월드컵 포트2 청신호
브라질에 대패했으나 파라과이 제압
오스트리아·에콰도르 등의 부진으로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상승 예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10.1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4170_web.jpg?rnd=2025101421091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2를 수성할 거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최근 10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강호' 브라질을 홈으로 초대해 0-5 대패를 당했으나, 14일 '남미 복병' 파라과이전에서는 2-0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 이후 "(파라과이전에서 달성한) 승리, 득점보다는 어려운 1차전 패배 후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준비 과정에서 (대패의 충격을) 이겨내고 극복했다는 게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보다 큰 소득"이라고 평가했다.
대패의 분위기를 전환한 것뿐 아니라, 월드컵 조 추첨 포트2가 될 수 있는 위치를 수성했다는 수확도 있었다.
한국은 10월 A매치 전까지 FIFA 랭킹 23위였다.
오는 12월6일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조 추첨은 11월 FIFA 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국 48개 팀을 4개 포트로 나눠 진행한다.
미국, 멕시코, 캐나드 등 개최 3개국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에 자리하게 된다.
포트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FIFA 랭킹 상위권인 강팀을 피할 수 있다.
포트2 마지노선에 있는 한국으로선 23위 수성이 중요했다.
그러나 브라질전 대패로 순위가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9월 FIFA 랭킹 포인트에서 1593.19점이었던 한국은 브라질전 이후 포인트가 3.44점 깎였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손흥민이 넘어져있다.2025.10.1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21009876_web.jpg?rnd=2025101021403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손흥민이 넘어져있다.2025.10.10. [email protected]
다행히 파라과이전 승리로 2.08점을 더해 1591.84점이 됐다.
포인트는 깎였지만, FIFA 랭킹이 근접한 오스트리아 덕에 되려 FIFA 랭킹은 한 계단 상승한 22위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는 10월 A매치에서 진행된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산마리노를 10-0으로 대파했지만, 로마니아전에서 0-1로 졌다.
친선 경기와 달리, 가중치가 높은 월드컵 예선이었기에 포인트를 15점 이상 잃었다.
이에 오스트리아는 22위에서 24위로 밀려났고, 한국이 한 계단 상승할 수 있었다.
또 한국 뒤를 바짝 추격 중인 에콰도르(1무1패), 호주(1승1패) 등 역시 10월 A매치에서 전승을 거두지 못하는 운도 따랐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경기장을 바라보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5.10.1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4314_web.jpg?rnd=2025101421534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경기장을 바라보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다만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바로 뒤에 위치한 에콰도르(1588.82점), 호주(1588.25점)와 점수 차가 크지 않아 11월 A매치 2연전에서 전승을 거둬야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은 내달 14일 볼리비아를 상대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남은 상대는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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