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남한강서 상반신 없는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충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단양 남한강의 부유물에서 부패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상반신이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한 수거업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업체는 단양 남한강에서 수거된 부유물을 충주에 위치한 집하장으로 가져온 뒤 분류 작업을 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께 집하장에서 상반신도 발견했으나 머리 부위가 없는 상태였다.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한강 일대와 집하장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장비를 동원하는 부유물 수거 과정에서 시신이 분리됐을 수도 있다"며 "범죄 혐의점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