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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출상담 주간' 500만달러 성과…베트남 협력 '결실'

등록 2025.10.27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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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운영한 '2025 전주시 수출상담 주간'을 통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투자 성과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운영한 '2025 전주시 수출상담 주간'을 통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투자 성과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운영한 ‘2025 전주시 수출상담 주간’을 통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KOTRA 수출상담회 현장 계약과 베트남과의 단계적 협력이 결합된 결과로, 지역 단위 해외 판로 지원을 국가 수출 전략 수준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 21~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OTRA 붐업코리아 수출상담·전시회’에 지역 우수기업 9곳을 파견하고 전주시 공동관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부스에는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기업당 평균 6~10회의 1대1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사전 바이어 조사, 매칭 지원, 공동관 구성, 상담회 연계 운영 등 상담·계약 단계의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휴비스는 일본 바이어 등과 약 9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1월 우범기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한·베 경제사절단 파견 이후 2년간 구축한 베트남 협력 기반을 활용해 추가 성과를 냈다.

전주시 기업 제품을 베트남 현지 매장에서 시범 판매하며 시장성을 검증하고, 현지 상공회의소(VCCI)와 유통기업, 한인 경제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 24일 드론스포츠복합센터에서 열린 ‘2025 한·베 경제인 화합의 밤’에서 농식품 수출, 현지 생산 투자, 관광·의료 협력 등 약 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협약이 체결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내년부터 베트남을 전주시 수출기업의 실질적 거점 국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 전용 상설 홍보·판매관 설치 ▲현지 유통망 연계 판로 지원 ▲상담·계약 DB 기반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4년에는 기반을 조성했고, 2025년에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내년부터는 베트남을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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