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CPHI' 등 참가…"신약 글로벌 상업화 모색"
"대원제약과 개발중인 P-CAB 신약 파트너링 타진"
![[서울=뉴시스]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01956304_web.jpg?rnd=20250929103004)
[서울=뉴시스]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일동제약그룹이 'CPHI'와 'BIO 유럽' 등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한다.
28일 일동제약그룹에 따르면 이들 행사에 참가해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물질 '파도프라잔'의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CPHI와 바이오 유럽 행사는 각 이달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내달 3~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된다.
파도프라잔은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에 작용해 칼륨 이온(K+)과 수소 이온(H+)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해당 약물은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유노비아가 발굴해 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를 거쳐 대원제약에 라이선스 아웃한 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해있다.
지난해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파도프라잔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원제약이 파도프라잔에 대한 임상 2·3상과 허가 추진 등 후속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한국 내 개발 및 상용화 등의 권리를 갖는 한편, 유노비아는 선급금과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 등을 수령하는 조건이다.
대원제약은 최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파도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신약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 작업에 돌입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위장관 치료제 시장에서 P-CAB 제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유노비아는 파도프라잔 관련한 해외 개발과 상업화 등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41년까지 유지되는 물질 특허를 갖고 있어 라이선스 아웃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유리한 요건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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