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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북도당위원장 윤준병 선출…"지선승리·투명경선"

등록 2025.11.02 1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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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2일 오후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제2차 임시 당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2일 오후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제2차 임시 당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2025.11.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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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신임 위원장에 재선의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선출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일 오후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제2차 임시 당원대회를 열고 윤 의원을 신임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기호 2번으로 나선 윤 의원은 경쟁 후보인 기호 1번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과 지난달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치러진 당원 온라인투표에서 권리당원 득표 9174표(득표율 57.41%), 전국 대의원 득표 371표(득표율 59.74%)로 합산 최종 득표율 57.64%를 얻어 새 도당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신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6085표(득표율 42.59%), 전국 대의원 득표 250표(득표율 40.26%)로 합산 최종 득표율 42.36%을 얻었다.

윤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전북의 해묵은 과제와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책임도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내년 지방선거(지선) 승리해야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만큼 가장 민주적 절차를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세우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당의 문턱을 낮추고 당원과의 소통 노력을 강화하고 당원의 목소리가 정책과 운영에 반영하는 도당을 만들겠다"며 "해결하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라는 신념으로 현장중심의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법에 의해 지배받고 그 으뜸은 헌법이며 헌법의 시작은 민주주의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난 1894년 전북의 동학농민혁명군에서 태어났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전북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시대가 역사적으로 기록된다면 저 정청래는 당원주권시대를 완전히 연 대표로 기억되고 싶다"며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에게서 나온다는 정신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민주적인 경선으로 지방선거 승리 토대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저히 어렵다고 판단되는 '예외없는 부적격'을 제외하고는 구제할 자격이 주어진다면 경선에 참여할 것이며 '억울한 컷오프'가 없을 것"이라면서 "당원이 주인이며 누가 당선되더라도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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