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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힘과 예산정책協…“국비 4조3600억 확보 총력”

등록 2025.11.03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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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3.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3일 경북도청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 권한대행은 협의회에서 TK신공항 건설의 기부대양여 방식 추진 한계를 설명하고,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금융비용 국비 보조와 범정부 TF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4일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정부 임기 내 시민의 먹는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실현을 위한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콤플렉스, 국립대구독립역사관 건립도 적극 건의했다.

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4조3600억원으로 설정하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요청했다.

주요 국비사업에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을 위한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조성,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과제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시의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은 시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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