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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PEC 과학기술정책파트너십 첫 의장단 진출…박환일 신임 의장

등록 2025.11.05 12:00:00수정 2025.11.05 1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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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일 과기정책연구원 선임위원, PPSTI 의장 맡아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출…의제 설정·실행 주도

[서울=뉴시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 선출된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 선출된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에 4일(현지 시간) 우리나라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다.

APEC PPSTI는 APEC 회원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환경을 조성하며 상호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꾸려진 협의체다. 21개 회원국이 정책 설계와 공유, 공동 프로젝트 수행, 민관 협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의장단은 선출직 의장 1명, 부의장 2명(선출직 1명, 개최국 1명), 수석자문관 1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인이 의장으로 선출된 건 처음이다. 지난달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 회원국 투표와 동의 절차를 거쳐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번 의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은 과학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선도국이자 중견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APEC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 설정과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 박사는 지속가능 발전과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전문으로 연구해온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다. 지난 5년간 PPSTI 부의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다년간 국제 협력과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연구하면서 민간·공공부문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왔다.

앞으로 APEC 정상 경주 선언의 과학기술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동시에 역내 공동연구와 인재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박 신임 의장 선출을 계기로 한국이 APEC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와 협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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