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중국 하북체육대와 교류 강화…"15년 우호 진일보"

교환학생 확대·교수 상호방문…체육·교육 분야 실질 협력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국립군산대학교가 중국 하북성의 하북체육대학교(Hebei Sport University)와 교육 및 체육 분야 교류 확대에 나선다.

군산대는 5일 "하북체육대를 방문해 양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와 교수 상호 방문, 연구자원 공유 등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대 엄기욱 총장직무대리와 최명훈 국제교류교육원장, 구본용 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하북체육대에서는 리우잉치 총장대리, 스동린 부총장, 저우동 교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엄기욱 총장직무대리는 하북체육대의 아이스 스포츠 및 골프시설 등 선진 체육 인프라를 둘러본 뒤 "우수한 교육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양교의 지속적 교류가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북체육대는 중국 내 대표적인 체육 특화 대학으로, 다수의 올림픽 선수와 감독을 배출했다.

두 대학은 2010년 교류협정을 맺은 이후 15년간 교환학생 파견과 박사학위 취득 등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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