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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세번째 항모 푸젠호 정식 취역…중국 "3항모 시대 "진입

등록 2025.11.07 14: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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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싼야서 취역식 …시진핑 직접 군기 수여

[서울=뉴시스]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로 전자 캐터펄트(사출장치)를 장착한 항모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푸젠호 취역식이 열리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5.11.07

[서울=뉴시스]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로 전자 캐터펄트(사출장치)를 장착한 항모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푸젠호 취역식이 열리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5.11.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로 전자 캐터펄트(사출장치)를 장착한 항모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참석해 군기를 수여하는 등 중국 해군력 과시의 상징적 장면이 연출됐다.

7일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젠호 취역식이 5일 오후 하이난성 싼야에 위치한 한 군항에서 열렸다.

시 주석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함정을 시찰하고 군기를 전달했다.

푸젠호의 함번은 ‘18’이다.

이날 군항에는 해군 장병 및 항모 건조기관 대표 등 2000여 명이 참석했고,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지고, 국기와 중국군 군기가 게양됐다.

시 주석은 푸젠호 함장과 정치위원에게 군기를 직접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푸젠호에 직접 승선해 항공모함 체계 전투력, 전자기 사출 시스템 운용 현황 등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았다.

[서울=뉴시스]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로 전자 캐터펄트(사출장치)를 장착한 항모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사진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함장과 정치위원에게 군기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5.11.07

[서울=뉴시스]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로 전자 캐터펄트(사출장치)를 장착한 항모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사진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함장과 정치위원에게 군기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5.11.07

2022년 6월17일에 진수한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는 함재기의 이착륙 효율을 높이고, 무장 탑재량 증가를 가능케 해 작전 운용 능력에서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을 크게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은 이번 푸젠호 취역을 통해 항공모함 전력의 세대 전환을 본격화하며, 원양 작전 수행 능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푸젠호 취역으로  중국은 3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중국이 11척의 항모를 보유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항모 보유국 된다는 의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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