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10폭 병풍, 대전 '이 미술관' 품는다…기증 감사패
대전이응노미술관으로…시, 병풍 기증자 감사패
![[대전=뉴시스] 이응노 화백의 대작 10폭 병풍(1956년). (사진=대전시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7245_web.jpg?rnd=20251107155911)
[대전=뉴시스] 이응노 화백의 대작 10폭 병풍(1956년). (사진=대전시 제공) 2025.11.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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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고암 이응노 화백의 걸작 '이응노 10폭 병풍(1956)'을 대전이응노미술관에 기증한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증 작품은 1956년 제작된 수묵담채 10폭 병풍이다.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대작으로 시가 80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귀한 작품 기증에 깊이 감사하다"며 "나눔과 공유의 정신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이 화백의 방계 가족이 보관해 온 것이다. 1950년대 이응노 화풍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예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작품은 1956년에 제작된 수묵담채 10폭 병풍으로 제1폭에는 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어부의 모습이 해학적이면서 개성있게 표현돼 있다.
한국 전통의 화조·인물화와 이응노의 반추상 회화 양식을 함께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한국전쟁 이후에도 지속된 전통 병풍화가 현대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대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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