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이중 관리 체계 구축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중복보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821_web.jpg?rnd=2025040215190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인 산업용 미생물을 국가 차원에서 한 번 더 안전하게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10일 전북 정읍시 첨단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가 수립한 '제4차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2024~2028년)'의 후속 조치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의 멸실을 예방하고 농업생명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주요 미생물 323균주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에 중복 보존된다.
액화질소 및 초저온 냉동 방식으로 보관되는데, 한 기관이 보관하던 미생물을 국가 미생물 중앙은행에서 한 번 더 보존해 자연재해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한 자원 유실 위험을 최소화기 위함이다.
보존된 미생물은 기탁기관의 승인 없이 출고되거나 공개되지 않으며, 최초 5년간 보존 후 5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보존 과정은 전산 시스템으로 기록·관리돼 자원의 보안성과 신뢰성도 확보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농업생명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고 국가 보존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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