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한국관광공사와 손 잡고 외국인 대상 농구 관람 여행 상품 출시

해외 농구팬 유치 위한 MOU 체결

[서울=뉴시스] KBL, 한국관광공사와 해외 농구 팬 유치 위한 업무협약.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한국관광공사와 손 잡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 관람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KBL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해외 농구 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L과 한국관광공사는 2025~2026시즌 필리핀 국적의 렌즈 아반도가 속한 안양 정관장 연계 여행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 통합 플랫폼인 '비지트코리아(VISITKOREA)'에는 KBL 홍보 콘텐츠가 게시된다.

양 측은 추후 협업 구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많은 해외 팬이 농구장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출시하는 여행 상품을 통해 더 많은 해외 팬들이 KBL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반호철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농구 관람 상품으로 한국의 특별한 응원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관람을 넘어 스포츠 체험 상품을 통한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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