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창설 80주년 맞아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실시
9~11일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훈련 진행
최신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포함 함정 7척, 항공기 3대 참가
대함전, 대잠전, 방공전 등 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서울=뉴시스] 1월 10일 동해상에서 실시한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해군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01989192_web.jpg?rnd=20251110184552)
[서울=뉴시스] 1월 10일 동해상에서 실시한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해군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2월 기동함대사령부(기동함대)가 창설된 이후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다.
통상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8200t급),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DDG·7600t급), 구축함 왕건함·강감찬함(DDH-II·4400t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대청함(AOE-I·4200t급) 등 함정 7척과 항공기 3대가 참가했다.
참가전력들은 관할 해역을 특정하지 않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특성에 따라, 남해와 동해를 이동하며 대함전·대잠전·방공전 등 복합 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통해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핵심부대로서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훈련 기간 중 기동군수지원작전 훈련을 병행하며 함대급 해군 전력이 원해 등 임무해역에서 지속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확립했다.
해군은 "올해 2월 창설된 기동함대가 함대급 작전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부여된 다양한 임무들을 빈틈없이 수행 가능함을 검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훈련을 지휘한 김인호 사령관은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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