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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3분기 매출 1537억, 영업이익 99억…"동반 상승"

등록 2025.11.10 1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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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7%↑·영업이익 13.7%↑

2공장 주사제 설비 GMP 승인

[서울=뉴시스] 휴온스 로고 (사진=휴온스 제공) 2025.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휴온스 로고 (사진=휴온스 제공) 2025.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휴온스가 주사제 미국 수출 회복 및 점안제 수탁생산(CMO)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다.

휴온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37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4.7%, 13.7%, 13.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마취제 수출을 비롯한 전문의약품과 수탁(CMO)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매출 7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 품목인 마취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는데,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미국향 주사제 수출이 올해 들어 회복세에 들어선 영향이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353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매출이 지난 5월부터 휴온스엔으로 분할합병되면서 이관됐다. 건기식 사업부 매출을 제외한 매출액은 347억원이다.

수탁(CMO)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점안제 수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주사제를 비롯한 의약품 수탁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휴온스의 종속회사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분할합병으로 매출 이관이 완료된 건강기능식품 종속회사 휴온스엔은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액 194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휴온스생명과학은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 및 흑자전환을 지속했다.

휴온스는 최근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에 대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2공장을 연내 가동해 향후 매출과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도 결정해 공시했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기존 차입금 상환이다. 건기식 종속회사 휴온스엔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건기식 제조업체를 인수를 위해 휴온스엔에 출자하기로도 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전문의약품 수출 및 CMO 매출 성장과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25일로 설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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