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건강 페스티벌, 양재천 6㎞ 완주하며 혈당 변화 측정
걷기 전후 혈당 감소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혈당체크. 2025.11.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89961_web.jpg?rnd=20251111151135)
[서울=뉴시스] 혈당체크. 2025.11.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달 25일 양재천 일대에서 개최한 '양재천 걷자! 건강 페스티벌'에서 걷기 운동이 실제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영동3교에서 탄천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약 6㎞ 구간(약 1만 보)을 걸었다. 중간 6개 지점에 붙임 딱지(스티커)를 비치해 완주자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사전 신청자 500명을 대상으로는 걷기 전과 후에 혈당을 측정하는 행사가 열렸다.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걷기 전후 혈당 측정 결과 평균 혈당 수치가 걷기 전 108.06㎎/㎗에서 걷기 후 94.20㎎/㎗로 약 14㎎/㎗ 감소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수치(p<0.01)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72%는 50대 이상으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계층이었다. 78%는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걷기 활동을 실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여한 324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행사 만족도 8.65점 ▲타인 추천 의향 9.04점 ▲재참여 의향 9.38점(10점 만점 기준)으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 참가자는 "가벼운 걷기만으로도 몸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했다"라 "앞으로도 이런 건강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 효과를 과학적 수치로 확인하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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